관광 홍보 마케팅의 롤모델, 리얼 프로 이분란
지난 20년간 한국 해외여행시장의 성장 발전은 괄목할만 하다. 90년대 말의 세계 경제 위기를 극복한 이래 국내외 정치 경제 상황의 변화와 무관하게 양적인 면에서의 팽창은 세계 어느 나라도 따라 올 수 없는 수준이다.
한 순간도 머뭇거림없는 지속적인 20~30퍼센트의 고성장을 20년 가까이 지속한 결과 아시아 지역에서는 세계 여행시장의 공룡 중국 다음으로 큰 시장으로 성장했다.
한때 세계를 주름잡던 일본여행시장은 이제 한국과 비교하면 초라하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한국 해외여행시장에서 관광산업을 중시하는 국가들의 자국 관광 홍보를 위한 각축은 뜨겁다. 80여개에 이르는 국가가 관광 관련 기관의 지사 혹은 홍보대행사를 한국에 개설하여 저마다 맡은 지역과 국가의 홍보에 여념이 없다.
홍보 마케팅을 전공하고 우수한 외국어 능력을 탑재한 인재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장 중의 한 곳으로 손꼽히는 외국 관광청 관련 기관에서는 많은 인재들이 역량을 뽐내고 있다.
관광산업의 꽃과 같은 그들 인재들 속에서 최고로 꼽고 싶은 한 사람이 있다. 독일 바이에른 관광청과 도이치반의 한국지사를 맡고 있는 이분란 소장이다. 관광 홍보 마케팅, 특히 데스티네이션 마케팅 분야에서는 군계일학과 같은 존재라 해도 절대 과장되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몇 해 전 이 소장이 기획하고 진행한 도이치 반 행사는 홍보 마케팅 전문가의 역량을 대번 느낄 수 있는, 창의적인 구성에 유연하고 효율적인 진행으로 참석자들을 매료시켰다.
프레스 컨퍼런스나 인더스트리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초청 메일의 발송에서부터 RSVP, 행사장의 Layout, 동선, Individual Meeting의 준비와 진행에 이르기까지 단 한 곳에서도 허점이나 실수를 찾아볼 수 없었던 만점짜리 행사였다.
십 수 년 전부터 국내에서 진행되는 관광청 혹은 홍보대행사의 행사는 그 이전과는 달리 전문적인 행사 진행업체에 위탁하지 않고 직접 주관하는 것이 상례가 되었다.
경비 절감 등이 중요한 이유였을 것이나 이후 행사가 빈틈없이, 한 눈에 보기에도 효과적으로 진행되는 행사는 거의 찾아볼 수 없음을 항상 아쉬워하던 터에 만점짜리 도이치 반 행사는 시원한 냉수 한 잔을 단숨에 마신 것 같은 후련함을 남겨 주었다.
이력을 살펴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어렵기로 소문난 관광영어통역사 자격증을 획득한 90년대부터 국내외 여행인솔 등의 업무를 시작한 이래 한결같은 여행 인의 삶이다.
여행의 꽃이라 불리는 해외여행 안내업무는 뛰어난 언어능력 외에도 매사 만전을 기하는 철저한 프로의식을 바탕으로 자연재해로 혹은 인재로 인한 항공 철도 등의 취소 변경 등의 경우와 같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민한 판단력, 본사 담당자와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함께 풀어갈 수 있는 지원이 가능한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를 필요로 한다.
우수한 여행가이드라면 언어구사 능력 역시 남 다를 수밖에 없는데 특히 Practical Business English에서는 최고의 경지에 이르러 있다고 평가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분란 소장의 행사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진행된다고 느끼는 것은 바로 이와 같은 다양한 여행경험과 행사 경험이 완벽함을 추구하는 성격과 맞물렸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행이 좋아서 여행과 관련한 사업을 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그 여행인으로서의 삶을 지속할 것이라는 이 소장은 “항상 변화를 추구하고 새로운 지역을 개발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관광청 업무와 관련해서는 “관광청 업무를 더 늘려가고 싶은 생각은 가지고 있지 않다. 그보다는 지금까지 나를 믿고 함께 해준 독일 바이에른주와 도이치 반(DB)이 한국 시장에서 더욱 성장하고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맡고 있는 동안은 이 두 곳에 집중하는 것을 최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광 홍보와 마케팅이 워낙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에 뒤처지지 않고 신기술과 기법을 획득하고 적용하기에도 바쁘다는 그는 요즘의 대세인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 영상컨텐츠를 확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앞서 언급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바뀌는 트렌드를 파악하고 세대별로 특화된 지역적 특성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은 현재 진행형이다.
여행업에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함께 경험하기 위해 그가 운영해오고 있는 이화여대 인근의 여행카페는 최근 새단장을 마쳤다. 전문여행인들, 여행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더욱 큰 그림을 그려가겟다는 이분란 소장, 그의 미래는 한국관광산업의 앞날 만큼이나 밝기만 하다.
이분란 (KAREN) 소장 약력
1994년 동아대 관광경영학과를 졸업. 사회생활을 해보니 조건이 좋은 직장은 자주 여행하기가 쉽지 않고 특히 장기간 배낭여행하기는 더욱 힘들다는 사실에 죽기전에 30개국은 여행해야지 하는 소박한 마음으로 1998년 여행사에 늦게 입사. 지금까지 20여년간 여행으로 웃고 여행으로 울며 인생은 여행처럼, 여행은 유목민처럼 순수하게 즐겨온 자유로운 여행가이자 브런치에 테마있는 여행기를 연재하는 여행작가.
여행을 통해 터득한 다양한 아이디어는 여행사업으로도 접목하여 현재 독일철도청 한국총판이자 독일 바이에른 주 관광청 한국홍보사무소 소장이면서 여행기획과 상품개발 컨설팅 및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면서 콘텐츠기획 및 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열정적인 여행기업가.
1996년 한국관광공사 영어통역가이드 자격증 취즉
1998년 자유투어 1년 근무 후 프리랜서 선언 (약 55개국 여행)
2005년 독일철도청 한국총판 유레이드코리아 설립 (B2B)
2007년 세계철도여행센터 법인설립 (B2C)
2010년 미국 캐나다 자유여행 전문 와투트래블 오픈
2011년 독일 바이에른 주 관광청 한국사무소 오픈
2014년 여행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와투여행갤러리> 여행카페 오픈
2016년 브런치에 출간작가로 기고 중 (구독자 1432명)
2018년 여행상품개발 및 여행기획컨설팅 전문 <와투여행기획>으로 상호변경
2019년 여행콘텐츠전문 아카데미 <힐링홀리데이 휴 센터> 힐링강좌 오픈
2019년 콘텐츠기획 및 마케팅 컨설팅 회사 설립 예정 (2019년 8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