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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4, 2024

크루거 국립공원, 코끼리와 함께 와인을!

크루거 국립공원(Kruger National Park)의 석양 아래 나타난 코끼리 무리를 바라보며 마시는 와인은 어떤 맛일까?

크루거 국립공원은 남아프리카의 북동부 림포포주와 음푸말랑가 주에 위치한 면적 19623 평방킬로미터의 아프리카 최대 사냥 금지구역 중 하나이다.

경기도와 충청남도를 합친 것보다 1000평방 키로미터 정도 더 크고 남북으로 360km에 뻗쳐있는 크루거는 1898년부터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부에 의해 보호지역으로 관리되기 시작했고 이후 1926년 남아프리카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포유류147종,새5007종,파충류114종, 어류49종,양서류34종이 서식하고 있다.

크루거 국립공원에서는 다양한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6성급 호텔 리조트보다 나으면 낫지 전혀 모자랄 것 없는 시설과 서비스의 리조트에서 체류하게 되었다.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남아프리카의 관광산업은 아프리카에서는 물론이고 전세계 기준으로 볼 때도 최고 수준으로 시설과 서비스는 흠 잡을 것이 없다.

게임드라이브를 마치고 석양 아래 무리지어 이동하는 코끼리 떼를 바라보며 마시는 와인, 그 기분을 어찌 표현할 수 있을까?

사진: 이정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