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대망의 호비튼 영화마을을 방문했다. 호비튼 마을은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중간계 Middle Earth의 배경이 된 곳으로 호빗들이 사는 마을이다.
버섯같은 아기자기한 집들과 사이사이 비치된 앙증맞은 소품들에서 섬세한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투어 도중에 드래곤 바에 들러 맥주를 마셨는데, 영화 <호빗:뜻밖의 여정>에서 주인공들의 여정이 시작되었던 드래곤 인이라는 장소이기도 하다.
호빗마을 형성 초기에는 뉴질랜드 정부 차원의 지원이 없었다고 하지만, 이제는 명실상부한 뉴질랜드 명물로 자리잡았다. 영화를 다시 보게 되면 장면장면마다 이곳의 장소가 매치되면서 더욱 생동감있게 영화감상을 할 수 있겠다. 반지원정대의 길을 함께 떠나고 싶다.
서원경/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