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쇼부터 야외콘서트까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도심 속 ‘아트캉스 호텔’로 주목

(트래블앤레저)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가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서울 도심 속 ‘아트캉스 호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이는 아차산과 드넓게 펼쳐진 한강에 둘러싸인 워커힐은 호텔을 넘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안하는 ‘올 어라운드 데스티네이션(All Around Destination)’으로 도심 속 자연에서의 힐링과 함께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과 레저, 문화 등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그랜드 워커힐 서울, 비스타 워커힐 서울, 더글라스 하우스 등 고객 니즈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 호텔들이 공존하고 포레스트 파크, 리버파크, 라이브러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를 바탕으로 인문학, 미술, 공연 등 장르를 넘나드는 ‘아트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즐비하며, 관련 프로그램들도 연중 열리고 있다.

지난 15일과 22일에는 야외 피크닉 공간인 포레스트 파크에서 ‘워커힐 파크 콘서트’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가을 숲을 배경으로 다양한 피크닉 푸드와 와인, 맥주, 음료 등을 즐기며 유명 작곡가 히사이시 조의 스튜디오 지브리 애니메이션 삽입곡 등을 감상하고, 공연 시작 전후로는 팔찌 만들기, 단풍 리스 만들기 등의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공연과 쇼 문화의 탄생지

워커힐은 국내 공연과 쇼 문화의 탄생지라고 할 수 있다. 재즈의 선구자 루이 암스트롱이 워커힐 개관을 기념해 2주간 내한 공연을 진행했고 이후 세계적 록 그룹인 밴드 빌리지 피플, 세계 팝 애호가들의 우상이었던 톰 존스, 마이클 잭슨 등 해외 인기 스타의 초청 공연도 줄이어 열렸다.

워커힐은 국내 최초로 호텔쇼를 선보이기도 했다. 워커힐 개관과 함께 퍼시픽 홀에서 론칭한 ‘하니비쇼’는 화려한 무대 의상을 입은 무용수가 춤을 추는 공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파리의 물랑루즈나 리도쇼를 벤치마킹하거나, 민속쇼, 아크로바틱, 공중 묘기 등으로 구성된 서커스쇼와 아이스쇼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형태로 모습을 바꾸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최근에는 워커힐 창립 60주년을 맞아 워커힐을 방문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로비 콘서트’(금, 토요일 운영)를 진행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전시문화의 성지

1984년 5월 개관한 ‘워커힐 미술관’은 2000년 12월 SK사옥으로 자리를 옮겨 ‘아트센터 나비’로 재개관하기까지 총 138회의 전시회를 개최해 문화공간으로서 워커힐의 이미지를 높였다. 김구림, 박길웅, 서승원, 이두식 등 국내 젊은 작가들을 발굴하는 한편, 앤디 워홀, 아르망, 베티 골드 등 세계적인 미술가들의 전시회를 열어 해외 미술을 국내에 소개했다.

워커힐의 전시 문화 DNA는 ‘빛의 시어터’(㈜티모넷 운영)가 이어받았다. 2022년 5월 새롭게 재 탄생한 ‘빛의 시어터’에서는 아날로그 예술과 현대 미디어 예술을 합친 새로운 몰입형 예술 전시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의 산실

워커힐은 이 밖에도 삶에 영감과 휴식을 주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쉼 없이 기획해 왔다.

‘워커힐 문화살롱’은 음악, 책, 미술 등 다양한 주제의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작은 문화 콘서트로 독립서점인 최인아책방의 큐레이션으로 구성된 도서를 감상할 수 있고 유명 저자와 함께하는 북콘서트,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해왔다. 이밖에도 워커힐은 그랜드 워커힐 서울 2층에 투숙객들이 독서를 하며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3000여권의 책을 비치한 북카페 ‘워커힐 라이브러리’를 운영 중이다.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도심 속 자연에서의 힐링과 함께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과 레저, 문화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문화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특별한 문화적 즐거움과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이나 프로그램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