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앤레저) 브랜드 USA(이하 ‘미국관광청’)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2023 미국관광청 세일즈 미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미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열린 이번 미션에는 역대급 규모의 현지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에서 열린 미국관광청 미션상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이번 미션에는 캘리포니아, 시카고, 워싱턴 D.C., 텍사스 등 주요 관광청을 포함해 총 33개의 현지 파트너사에서 44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처음 한국에 방문한 크리스 톰슨(Chris Thompson) 미국관광청 청장 및 CEO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미션의 주요 목적은 미국 현지 파트너사와 국내 여행 업계 관계자와의 돈독한 네트워킹 기회 마련이다. 높은 잠재력을 가진 미국 관광지 및 주요 어트랙션뿐만 아니라 시선을 사로잡는 상품들을 소개함으로써, 상호 간에 향후 비즈니스 기회를 지속적으로 도모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 것이다.
이를 위해 행사 기간 동안 미국 파트너사 주도의 상품 설명회는 물론 한국의 주요 업계 관계자와의 심층 1:1 미팅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지난 13일 미국 대사관저인 하비브 하우스(Habib House)에서 미국 대사관, 한국 관광공사의 관계자 및 한국 여행 관광 업계자 참석 하에 VIP 만찬 행사가 마련돼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크리스 톰슨 미국관광청 청장 및 CEO는 “아시아 전역에서 미국 관광 수요가 꾸준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방한을 계기로 미국 여행지에 대한 기대감을 체감할 수 있었으며 미국 파트너사와 한국 업계 관계자 간의 파트너십이 긍정적인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주요 마켓 중 하나인 한국과의 파트너십이 더욱 강화되고, 이를 통해 한국 소비자들에게 미국이 가장 가고 싶은 나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미국 관광업계에서 주요 시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2022년 한국에서 919,796명이 미국에 방문했으며, 이는 전 세계에서 8 번째로 가장 많은 방문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 기간 동안 팬데믹 이전의 절반 수준인 약 59억 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에 방문하는 한국인의 숫자는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데, 올해 1~5월에 613,462명이 미국을 방문하며 주요 시장 중에서 4위를 기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