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즈 서울 강남, 바흐의 선율이 담긴 이다희 작가의 전시와 콜라보 음료 선보여

(트래블앤레저) 강남 압구정역에 위치한 하얏트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호텔 안다즈 서울 강남이 클래식 음악을 시각화하여 캔버스에 옮기는 작업으로 유명한 이다희 작가의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맞추어 작가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콜라보 음료도 함께 출시되어 작품을 오감으로 즐길 수 있다.

이다희 작가의 대표작이자 이번에 전시된 ‘푸른 전주곡(Blue Prelude)’ 시리즈는 바흐(J.S. Bach)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The Well-Tempered Clavier Book)』을 회화로 표현한 총 40점 규모의 작품이다. 바흐 음악의 과감한 화성 진행, 자유롭지만 긴밀한 리듬 구성, 우아한 선율을 시각적으로 오래 감상할 수 있게 하였으며, 작가의 집념과 몰입에 대한 결과물이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오픈월 기획으로 열린 이번 전시는 오는 10월 31일까지 호텔 1층에 위치한 아츠 갤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1층 프로라타 아트 갤러리에서는 16단계의 번안 과정을 통하여 작가의 해석이 부여된 작품들을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목각 활자 형태로 번안하여 시각 예술화 한 작가의 작업 기록을 음악과 함께 살펴볼 수 있어 흥미롭다.

한편, 라운지 아츠(A’+Z)에서는 이다희 작가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콜라보 음료도 선보인다. ‘푸른 전주곡(Blue Prelude)’은 파인애플, 크랜베리, 그리고 코코넛 주스가 섞여 상큼하면서도 달콤한 느낌의 트로피컬 음료이다. 여러 개의 소리가 섞여 각기 다른 화음을 만들 듯이 색의 경계가 뚜렷하거나 뒤섞이는 느낌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가격은 1만 3천 원(세금 포함)이며, 아츠 운영 시간은 일~목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금~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