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앤레저) 체감온도가 39도를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신라호텔 일식당 ‘아리아께’가 특별한 보양식을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은 일본 가이세키 요리의 대가 ‘노자키 히로미츠(野崎洋光)’ 셰프를 초청해 말복인 8월 10일과 11일 양일간 보양식 갈라디너를 진행한다.
서울신라호텔 아리아께와 노자키 히로미츠 셰프가 선보이는 이번 갈라디너는 여름철 건강을 기원하는 정갈하고 섬세한 ‘가이세키 11코스’ 메뉴다.
* 가이세키(会席) : 작은 그릇에 다양한 음식이 조금씩 순차적으로 담겨 나오는 일본의 연회용 코스 요리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철 대표 보양식인 국내산 장어, 은어, 갈치, 전복, 성게알 등 다양한 여름 제철 보양 식자재를 중심으로 전채 5종, 전병 5종, 제철 생선회, 장어요리, 전복 해초 구이, 바닷가재 된장구이, 성게알 솥밥 등 다양한 방식의 요리를 맛볼 수 있다. 각각의 음식에는 일본 가이세키의 장인인 노자키 셰프의 독자적이며 섬세한 조리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서울신라호텔과 노자키 셰프의 만남은 2010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2020년까지 7차례 진행했던 셰프 초청 갈라디너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 3년간 중단되었고, 올해 재개했다.
이번 행사에 초청받은 노자키 히로미츠 셰프는 전통 가이세키 전문점 ‘와케도쿠야마(分とく山)’의 오너셰프다. ‘와케도쿠야마’ 레스토랑은 1989년 동경 시내 고급 음식점이 모여 있는 ‘니시아자부(西麻布)’에서 문을 열었다. 재료 본연의 풍미를 살린 일식 정찬 요리를 선보여, 2010년부터 8년간 미쉐린 2스타로 선정된 레스토랑이다.
또한, 노자키 셰프는 ‘자연의 건강한 맛’을 추구하며 재료 본연의 풍미를 최대한 살리는 가이세키 요리의 장인으로, 일본 현지에서도 유명한 스타 셰프다. “요리의 핵심은 식재료”라며 “재료 본연의 맛을 얼마나 잘 살려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하는 그는 당일의 예약 현황을 참고해 매일 아침 시장을 보며 신선한 고급 식재료를 구입한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일본의 복날인 ‘도요노우시노히(土用の丑の日)’는 장어 먹는 날로 여겨지는데, 유난히도 더웠던 올여름의 마지막 더위인 말복에 장어를 비롯한 가이세키 장인이 준비한 보양식 코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미식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