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의 열정을 표현하는, 페루비안 셰프 대니얼 차베스

(트래블앤레저) 세계적으로 유명한 5성급 호텔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에서 파인 다이닝의 경력을 쌓고,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 도시인 싱가포르의 매력에 이끌려

싱가포르의 트렌디한 도시 뎀시힐에서 페루비안 & 멕시칸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대니얼 차베스 셰프에게, 그의 요리 철학과 한국을 방문한 순간에 대해 물었습니다.

1. 한국을 방문한 첫 소감과 한식을 경험하고 소감은?

먼저 한국에 처음 도착해 느낀 것은 한국인의 따스한 눈빛과 친절함입니다. 여기에 친근감을 느꼈고,

작년에 한국을 방문했던 와이프를 따라 광장시장을 갔었는데 새롭고 맛있는 음식들이 많아 즐거웠어요.

특히 육회와 낙지탕탕이, 김치는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특별한 맛을 가지고 있어요.

이렇게 다채로운 매력이 가득한 한국에서 페루 음식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2. 페루비안 셰프로서 추구하는 방향이 있나요?

세계적으로 남미 음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싶습니다.

스스로 ‘라틴 푸드 앰배서더’라고 부르며 남미 음식을 알리고자 하는 사명감을 가지고 항상 새로운 음식과 경험을 선사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게스트 셰프로도 많이 활동하고 있고요.

특히, 남미인들의 넘치는 흥과 활력을 다양한 향신료와 식재료를 통해 표현하고 있으며, 싱가포르라는 다민족이 어울려 살고 있는 곳에서 글로벌한 고객들에게 남미 음식의 다이내믹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항상 새로운 메뉴를 준비하는 것이 저만의 즐거움이기도 합니다.

3. 싱가포르에서 처음 페루요리를 선보였을 때 어려움은 없었나요?

싱가포르에 도착한 17년 전만 해도 남미 음식은 ‘타코’로 통일되는 인식이 있어서 새로운 남미 음식의 편견을 깨는데 챌린지가 있었습니다.

또한 외식문화가 발달하고, 새롭고 트렌디한 음식을 찾는 싱가포르 음식 시장을 이해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었어요.

사람들의 다양성, 나라별 특징과 문화를 이해하려고 시간 날 때마다 새로운 식당을 찾아다니고, 여행을 다녔습니다. 덕분에 3년이 지난 후에야 사람들에게 페루 음식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남미 사람은 활기차고 즐거운 에너지가 있다는 관점도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웃음)

4. 이번 프로모션이 한국에 페루 음식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하는데, 풀사이드 바비큐를 찾은 손님들이 최대로 즐길 수 있도록 제안하는 팁이 있나요?

그릴링을 기다리면서 세 종류의 세비체로 입맛을 돋우세요. 페루에서는 세비체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넘치는데 취향에 따라 요리 방법과 먹는 방식을 다르게 할 수 있어 질리지 않는 페루인의 최애 음식입니다. 페루에 간다면 꼭 다양한 종류의 세비체를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세비체로 입맛을 돋웠다면 숯불에 구운 그릴 요리를 먹을 차례이죠. 치킨과 돼지고기, 소고기, 생선에 페루식 양념을 바르고 꼬치에 꽂아 숯불에 굽는 방식으로 기름기 없이 본연의 담백한 맛과 은은한 숯불 향이 매력적입니다. 페루는 사냥과 채집으로 의식주를 해결하는 아프리카 문화권의 영향을 받아 그릴에 구워 먹는 음식이 많은데 풀사이드 바비큐의 테마와 잘 어울리는 숯불 구이 음식들을 준비하면서 즐거웠어요.

5. 이번 프로모션에서 추천하고 싶은 대표 메뉴는 무엇인가요?

앞서 말했듯이 무조건 세비체 입니다.

페루 요리의 필수이자 대표 음식인 만큼 역사가 깊은 페루의 소울 푸드 입니다. 라임즙의 산미와 고추의 칼칼함, 고구마의 단맛이 어우러져 무더운 여름날 제격인 음식이에요.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마리네이트한 생선, 오징어, 새우, 참치 등으로 만든 신선함이 느껴지는 세비체로 페루를 경험해 보세요.

6. 페루 요리를 처음 접하는 손님들을 위해 기대할 수 있는 맛과 특별함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바로 구워낸 그릴 요리를 그것도 페루식 BBQ를 멋진 뷰와 함께하는 것 자체가 어디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함 이죠.

참숯향 베인 고기와 그랜드 하얏트 서울 야외 수영장, 반짝이는 경치가 완벽한 저녁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7. 앞으로 셰프가 요리에 대한 열정을 이어나가기 위한 목표나 계획이 있나요?

현재 싱가포르에서 운영 중인 레스토랑을 페루와 멕시코 음식의 대표적인 레스토랑으로 80명의 직원들과 함께 키워나가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선 더 많이 여행하고 경험해서 고객에게도 새로움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8.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느낀 경험과 소감에 대해 간단히 얘기해주세요.

그랜드 하얏트 서울이라는 큰 규모의 F&B 팀과, 최고의 셰프들, 호텔의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한국에 페루를 소개할 수 있어 정말 뜻깊습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셰프들의 민첩함과 친절함, 퀄리티 높은 신선한 식재료에도 놀랐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남미의 열정 가득한 음식을 맛보며 색다른 다이닝 경험을 즐겼길 바라요. 저도 한국의 음식을 맛보며 왜 K-Contents에 열광하는지 알았어요. 특히 시장과 길거리 음식은 그리울 것 같습니다. 또한 젊은 셰프들을 많이 만났는데, 이들이 한국 F&B 업계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라는 것과 전통을 이어나가는 것이 얼마나 특별한 것인지 알았으면 좋겠어요